영화 <발레리안 :천 개 행성의 도시> 후기
*스포 있을 수 있음
이건 진짜 간단하게 한 줄 요약 할 수 있다.
재밌는데 (특히 얼굴이 꿀잼) 그렇지만 빻았어.......ㅎ..ㅎ..ㅎ..
메인 캐릭터가 너무 매력적이지 않게 설정된 거 같다ㅠㅠ
물론 그 얼굴이 데인 드한이라서 좀 용서됨...
그렇지만 발레리안 너무 빻은 캐릭터야....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꼈다.
내용은 그냥 평범한 SF 영화스럽다.
아주 특별한 내용이라고 보기엔 힘들고 그냥 흔한 이야기였다.
사랑이 최고에요 이 세상에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이런 종류의 내용? 결론=사랑. 다 그런 거지 뭐.
화면은 화려하고 보기 좋다. 이것도 아주 특별하진 않고...
문제는 캐릭터인데....캐릭터....
발레리안이 너무 별로다ㅠㅠ 얼굴은 정말 재밌는데 성격 왜그래요....?
아니 성격이라기 보다도...로렐린한테 왜 그래...
정말 쉴새없이 플러팅을 하는데 너무 가볍게 느껴지고 진정성도 없어 보이고.
로렐린은 약간 또 시작이네, 하는 해탈인 느낌인가 싶었더니 또
아예 마음이 없지는 않네? 그래서 로렐린도 이해가 안 됐다...
둘의 관계성이 대체 왜 그런건가 나는 모르겠고요...
전체적으로 여성관이 너무....별로였고........그랬다....
그치만 재미가 없지는 않았다.
중간 중간 웃긴 부분도 있었고.
귀여운 애들도 나오고 뭐 어쨌든 난 데인 드한 미모 감상하러 간 거니까.
그거 하나만큼은 200% 만족.
그래서 그거 하나 때문에 또 보러 갈 의향 있다.
정말 핵노잼이었으면 모르겠는데 재미가 있긴 했었기 때문에...
그렇지만 다시 보면서도 고통받을 거 같긴 하다.
얼굴만 보러 간다고 해도 빻은 부분이 걸러지는 건 아니니까....
제일 첫 장면도 사실 좀....
특히 그 동양인으로 추정되는 우주비행사? 분들이 악수 안 하고
허리 숙여 인사하는 부분도...다양성을 보여주려고 그런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우리도 나가면 다들 악수 잘 하는데 굳이 왜 거기서....?
이건 너무 예민하게 받아들인 거려나ㅋㅋㅋㅋ
그러니까 결론은, 발레리안 미모만 남는 영화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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