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too 썸네일형 리스트형 9월에 본 영화 몇 개 후기 1. 아토믹 블론드 솔직히 말해서 메르켈 보려고 봤다. 빌 스카스가드가 모든 것이었다 뭐 적어도 나한테는. 메르켈 분량은 생각보다는 많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어쨌든 계속 등장은 하니까. 짧게 짧게 잠시 나왔다 말고 하긴 했지만 그래도ㅋㅋㅋㅋㅋ 빌 출연 소식 듣고 볼까말까 고민했었는데...트레일러 보고 걍 이건 무조건 봐야겠다고 결정했었다. 트레일러 그 장면 사실 그게 다인데 그거 크게 봐서 좋았다. 나머지는....솔직히 재미는 딱히....초반에는 충분히 흥미로웠고 재밌었는데 중반부 넘어가면서 러닝타임이 너무 길다고 느껴지기 시작했다. 전체적으로 지루하게 느껴졌다. 메르켈 아니었으면 굳이 보지는 않았을 거 같다. 메르켈 때문에 2차 찍을까 하다가 메르켈을 보기 위해 나머지 내용을 참고 다시 보는 건 너무 .. 더보기 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 후기 영화 후기 *스포 있을 수 있음 혹평을 너무 많이 봐서 볼까 말까 수십번은 고민했다. 그런데 마침 개봉일이 문화의 날이라 그냥 보고 왔다. 솔직히 말해서 재밌었다. 개인적인 의견이니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재밌었다. 오락 영화로 충분히 매력적이다. 물론 1편 때의 그 신선함이 그대로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충분히 킹스맨이 가지고 있는 그 특유의 것들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사실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그 장면은 굳이 필요한가 싶긴 했다. 보면서도 굳이 왜...? 다른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텐데? 그 장면과 더불어, 등장하는 동양인 캐릭터의 이름은 정말로.... 변명의 여지가 없을 거 같고 잘못한 게 맞다. 이 두 가지가 너무 커서 보고 와서도 어쩐지 죄책감이 드는 거 같고... 하필 또 영화.. 더보기 영화 <킬러의 보디가드> 후기 영화 후기 한 줄 요약: 킬링타임용으로 최고 유쾌하고 웃기고 가볍게 보기 최고로 좋다. 근데 처음부터 끝까지 전부 빵빵빵 터지고 너무 웃겨서 미칠 지경이고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다. 웃긴 부분 웃기고 그냥 흘러가는 부분도 있고 아무 생각 없이 보기에 적절. 일단 주인공 두 사람의 케미가 생각보다 더 잘 맞았다ㅋㅋㅋㅋ 티격태격이 좀 심하게 티격태격이긴 한데...서로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함께 다녀야 하는 관계성 잘 보이고 그래서 더 웃기다. 서로 험한 말 파티하고 같이 다녀야 한다는 걸로 미치려고 하는데 거기서 나오는 웃음 포인트가 많다. 이런 관계성 안 좋아한다면 별로 안 웃길지도...나는 충분히 웃기고 재밌었다. 그리고 주인공의 여친으로 대비될 수 있는....? 그런 여캐가 농담 따먹기로 소비된다거나.. 더보기 영화 <덩케르크> 후기 영화 후기 한 마디로 놀란이네 꽃밭...아 아닙니다. 그렇지만 전부 다 얼굴 너무 잘해요(...) 사실 영국뽕이 어마어마한 영화라서ㅋㅋㅋㅋㅋㅋ 그런 거 별로 안 좋아한다면 별로라고 느낄지도 모른다. 정확히 역사적인 사건을 알고 간 것이 아니지만 함께 있던 프랑스군들은 완전히 뒷전이 되어 버렸고...그것만으로도 영국뽕을 느낄 수 있었다. 그건 그렇지만 일단 나는 놀란 감독의 연출을 좋아하기 때문에 영국뽕 그런 거 모르겠고 너무 재밌게 봤다. 시간만 맞으면 한 번 더 볼 예정.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게 세 공간의 다른 시간들을 이어지게 편집했다는 것인데, 이건 그야 말로 호불호 갈리기 좋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나야 그런 연출을 사랑하기 때문에 감탄하면서 봤는데 서사가 약간 반복되는 경향이 있고 세 시공을 넘.. 더보기 덩케르크 보고 새 덕질 대상을 얻어 왔다 덩케르크 보고 새 덕질 대상을 얻어 왔다 새 덕질 대상은 바로 Fionn Whitehead 핀 화이트헤드 덩케르크에서 '토미' 역을 맡았다. 토미였다는 건 배우 찾아보면서 알게 된 것...ㅋㅋㅋㅋ 영화 보는내내 배역 이름도 모르겠고 배우 이름은 당연히 몰라서 끝나면 일단 이름부터 바로 찾아봐야지... 했을 만큼 내 취향.... 영화 속 스타일링이 유난히 찰덕같은듯! 그래서 찾아봤더니 무려 97년생....... 아 어리다 어려ㅠㅠ 정확히 97년생인지 96년생인지 확정 안 나 있는 상태로(?) 위키에 올라와 있긴 하던데 그거나 그거나 어린 건 똑같지... 아무튼 너무 내 취향이라 이리저리 찾아보는데...... 는 찾아 볼 것도 없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가 없다 없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레디 폭스.. 더보기 영화 <미이라> 후기 영화 후기 *스포주의 정말 솔직하게 말하자면...너무 아쉽다. 정말 아쉽다. 기대를 너무 많이 했던 걸까? 우선 스토리가...라고 하기에는 비슷한 스토리 라인을 가지고 있는 영화는 많다. 그리고 진부하거나 클리셰 범벅인 영화라고 해도 정말 재미있었던 기억으로 남아 있는 영화도 많고. 에 부족했던 건 진부한 스토리를 덮을 만한 연출이나 영상미, 사운드 등이라고 생각한다. 일단 전체적으로 옛스러움? 같은 느낌이 많이 든다. 특히나 연출 부분이 그런 거 같고... 그런데 스토리는 진부하다 보니 중간에 지루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살짝 졸리기까지 했다(ㅠㅠ) 그럼 그런 스토리를 커버해 줄 만한 다른 요소가 있었다면 그래도 괜찮았다! 하는 인상이 남았을 텐데... 아쉽게도 큰 긴장감도 없었고 사운드도 그저 그.. 더보기 영화 <원더우먼> 후기 영화 후기 *스포주의 원더우먼을 보고 왔다. 볼 때는 감탄하면서 봤는데 막상 감상을 쓰려니... 딱히 별 생각이 들지 않는 관계로 의식의 흐름에 따라야겠다. 우선 초반부 아마존 사람들..이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다들 너무 멋있었다. 초반부는 확실히 인간들의 세상이 배경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마존 전사들의 액션이 인상 깊게 남았다. 왜냐면 다들 정말 너무 멋있어서... 사실 영화가 정말 재밌어지기 시작한 건 트레버가 등장한 이후였다. 사심 반(...) 다이애나가 인간 세상으로 나가면서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는 느낌이었다. 평소 보던 영화들과 완전히 반대의 모습을 보여주는 다이애나&트래버 조합이 참 좋았다. 둘 다 정말 매력있었고, 성별이 바뀌어도 이야기는 충분히 멋있었다. 이야기가 멋있었다니 좀 이상한가..어.. 더보기 영화 <보스 베이비> 후기 영화 후기 *스포주의 첫째가 동생을 받아들이게 되는 과정을 모험처럼 그리고 있는 영화이다. 7살이 될 때까지 외동으로 살던 팀은 아주 행복하게 지냈다. 혼자서도 충분했다. 그런 팀에게 갑작스레 남동생이 생겼고, 지금까지 팀이 독차지하던 부모님의 관심과 사랑을 동생이 모조리 앗아가버렸다. 사실 동생은 아직 아기이니 당연히 여러모로 더 챙겨줘야 하고 신경을 써줘야 하는 것이지만 그걸 단숨에 받아들이기에 팀은 아직 어리다. 그래서 팀은 동생의 실체를 파헤치려 하고, 그 과정에서 동생과 동맹을 맺게 된다. 미션만 성공하면 동생은 이 집에서 떠날 것이고, 팀은 다시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하게 되는 거였다. 그렇게 파트너가 되어 미션을 완수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는 영화인데... 일단 발상 자체가 참 신선했다. .. 더보기 영화 <댄서> 후기 영화 후기 *스포 있을 수 있음 다큐멘터리인 줄 모르고 봤다. 그래서 중반부까지만 해도 다큐 형식을 빌린 일대기 영화인 줄 알았다...ㅋㅋㅋ 그러다가 진짜 다큐라는 걸 깨달았고...얼마나 바보 같은 일인지. 아무튼 그 정도로 아무런 정보 없이 그냥 무작정 보러 가서 보고 왔다. 솔직히 나는 '발레'라는 장르를 정말 하나도 모른다. 발레를 직접 보러 가 본 적도 없고... 그나마 매체를 통해서 접한 것도 학교 다니던 시절 음악 시간에 봤던 짧은 영상 한두개가 다였다. 그런데도 세르게이가 얼마나 뛰어난 댄서인지는 알 수 있었다. 사람 몸이 어쩌면 그렇게 가벼워 보일 수 있는지. 무대 위를 날아다니는 모습이 정말 놀라웠다. 세르게이의 발레를 보고 있으니 기회가 된다면 발레 공연을 보러 가고 싶었을 정도다. 그.. 더보기 영화 <분노> 후기 영화 후기 *스포 있음 믿었던 사람들은 믿었던 이에게 분노를 느끼고, 믿지 못했던 사람들은 믿지 못했던 자신에게 분노를 느낀다. 카피부터 제목까지, 영화를 아주 잘 담아내고 있다고 생각된다. 모두 다른 세 가지 이야기가 번갈아가며 진행되지만 결국은 하나의 이야기로 모이게 된다. 대체 누가 범인인 걸까, 하는 궁금증과 이 사람은 아니었으면...하는 긴장감이 적절하게 섞이며 흥미를 더해준다. 사실은 모두 다 범인이 아니었으면 하는 마음이 컸다. 아예 제3의 인물이 있었으면 하는 그런 마음. 안타깝게도 그러지는 못했고...어쩌면 가장 의심하지 못했던 인물이 범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와 만난 사람들도 그를 그렇게 믿었나 보다. 믿음의 대가는 분노였지만... 계속해서 행복해졌으면 하고 바랐던 이들이 불신 때문.. 더보기 영화 <스페이스 비트윈 어스> 후기 영화 후기 *스포 있을 수 있음 간단하게 말하자면 화성인 소년이 아빠와 한 소녀를 만나기 위해 지구로 오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화성에서 나고 자란 가드너에게 지구의 중력은 너무나도 무거웠고, 아빠를 찾기도 쉽지 않았다. 그런 가드너에게 툴사는 유일한 친구였고 또 지구에서 자기를 이끌어 줄 수 있는 사람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가드너가 툴사와 사랑에 빠지는 것은 전혀 어색한 전개가 아니었다. 하지만 나에게는 그들의 러브스토리가 어색하게 다가왔다. 특히 샤만 네카를 찾아 가던 길에 야영하는 장면에서 이상하게도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두 사람이 갑작스럽게 사랑을 확인해서 였는지...정확한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그렇게 느꼈다ㅠㅠ 사실 에이사를 보러 간 거였기 때문에 그 부분.. 더보기 영화 <미녀와 야수> 후기 영화 후기 *스포 있을 수 있음 아름다운 동화 속의 장면들이 현실이 되어 나타났다.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하고 싶어 하는 벨과, 저주에 걸려 성에 갇혀버린 야수. 이 둘의 사랑 이야기는 이미 유명하다. 미녀와 야수 이야기를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지 않을까. 이번에 실사화 되어 만들어진 이 영화 또한 여러모로 유명한 것 같다. 개봉 전부터 다양한 입소문을 타는가 싶더니 개봉 당일인 오늘은 실시간 검색어 위에서 내려 올 생각을 않는다. 어떤 형태로든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런 만큼 좋지 않은 평가도 많았다. 나 또한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큰 기대는 없이 미녀와 야수를 보러 갔다. 영화가 끝난 뒤에 든 생각은 '그렇게까지 나쁜 평가를 들어야 할 영화는.. 더보기 영화 <사일런스> 후기 영화 후기 *스포 있음 영화 보는 중간에 이미 다짐했다. 또 봐야지... 생각 할 거리가 정말 많은 영화이다. 한번만 봐서는 충족이 되지 않을 거 같았다. 다 보고 나서도 계속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종교 영화라고 듣고 갔었기 때문에, 대충 예상했던 내용은 선교의 어려움과 그로 인한 고난... 정도였는데 이건 뭐 완전히 다른 내용이었다. 원작을 알고 보러 가는 사람들은 알고 있었겠지만... 그냥 종교 영화고 앤드류 나오네? 보러 가야지! 했던 나로서는...ㅋㅋㅋㅋ 로드리게스가 끝까지 배교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배교하는 순간부터 혼란스러웠다. 물론 일본의 신자들을 살려야 했기 때문이고 그 때문에 고통받고 갈등하다가 신의 음성을 듣고 무너지듯이 배교를 하는 거지만... 정말 단순하게 어,.. 더보기 <사일런스> 앤드류 가필드 포토티켓용 이미지 앤드류 가필드 포토티켓용 이미지 사일런스 개봉이 당장 내일이고...그래서 내일 영화관은 갈 건데 뭔가 마음에 드는 포스터가 없어서 포토티켓 이미지 자급자족(?) 앤드류를 어떻게든 크게 크게 넣고 싶었는데 그럴만한 사진이 없어서 만든거라... 완전히 앤드류 중심이다. 그냥 앤드류 사진에 사일런스 타이틀만 넣은 것...ㅎㅎㅎ 몇 차까지 찍을 수 있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최대한... 가자마자 포티부터 뽑아야지...잘 나왔으면 좋겠다... 더보기 영화 <트롤> 짧은 후기 영화 짧은 후기 *스포 있을 수 있음 최근에 영화를 자주 보게 되었는데, 덕분에 트롤에 홍보 영상 같은 것도 자주 보게 되었다. CGV 같은 경우에는 콜라보로 영화 시작 전 주의 영상도 틀어줬었으니...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보게 되었다고 해야할까...어쨌든 자막 상영관이 있길래 보고 왔다. 을 한 마디로 정의하자면 '행복 찾기'가 아닐까 싶다. 그저 노래하는 작은 트롤들의 천방지축 일상! 뭐 이런 내용일 거라고 예상하고 갔는데... 너무나도 불행한 버겐들과 너무나도 행복한 트롤들의 추격기(?)였다니. 버겐들이 참 안쓰럽긴 했다. 노래도, 춤도 제대로 해내지 못 하고 서로 허그조차 하기 힘들어 그토록 불행하게 살아가다니...그러면서도 계속해서 행복을 추구하기 때문에 결국 자기들과는 완전히 반대로, 아.. 더보기 이전 1 2 다음